영화 소개 / / 2023. 3. 10. 01:23

영화 '극한직업'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반응형

늘 쳇바퀴같은 삶이 지루한가? 코메디 영화가 나왔다. 마음껏 웃고 싶다면 영화 '극한직업'을 추천한다. 전에 가족들과 함께 웃으면서 편하게 봤던 기억이 난다. 배우들의 연기가 명품이라 믿고보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다섯 명의 형사들이 가슴 아픈 사연으로 수사 현장에 들어가지만 중간중간 그들의 웃음 포인트가 영화속에 빠져들게 한다.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를 하겠다.

 

줄거리

마약범을 잡기 위한 수사가 시작되었다. 이 마약범을 잡기 위해 다섯 명의 형사들이 출동한다. 먼저 장형사와 고반장 둘이서 진입을 시도하지만 범인은 마치 형사를 놀리듯이 사건 현장을 여유롭게 빠져나간다. 이 때 마형사가 나타나도 범인은 놓치고 겨우 범인을 잡았지만 다중 추돌사로고 시민들만 다치는 일이 벌어진다. 이 다섯명의 형사들은 요란하게 수사하지만 일만 만들 뿐이다. 결국 형사들은 용의자의 위치를 알아내서 잠복근무를 시작한다. 여러번의 잠복 근무가 실패하자 형사들은 아예 용의자가 있는 집 반대편에 있는 치킨집을 인수한다. 치킨집은 형사들의 퇴직금을 다 끌어모아서 인수한 것이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범인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치킨집에 손님이 왔을 때마다 치킨이 없어서 손님들을 돌려보내는 일이 반복되자 아예 치킨을 팔기로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치킨집 장사가 잘된다. 그런데 앞집의 마약범들이 이사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치킨집이 소비자를 속이고 폭리를 취한다는 기사가 나면서 치킨집이 망하게 생겼다. 이 때 치킨집에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사실은 마약범이었다. 치킨집을 마약 유통의 통로로 삼으려고 했던 것이다. 이것을 모르는 형사들은 프랜차이즈까지 내면서 사업을 넓힌다. 그러나 결국 형사들은 자신들이 마약범의 마약 유통에 가담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마약범들의 본거지에 쳐들어가서 그들과 싸우고 바약범을 잡는다.

등장인물

고반장은 마약반 형사 반장이자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마약반 팀원들의 혈기는 넘치지만 고반장의 실수가 많아서 빈번히 일을 망친다. 열심히 일은 하지만 가정에 갖다주는 월급은 적고 늘 늦게 들어가자 고반장은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고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산다. 그러다가 치킨집 장사가 잘되자 고반장은 아내에게 명품 물건을 사주며 기를펴기도 한다. 보기보단 허당인 고반장은 늘 부족한 모습이 있다. 그렇지만 그는 사건을 위해 진심으로 열혈하는 인물이다. 마약반의 홍일점인 장형사는 여자이지만 껄렁하고 욕도 잘한다. 그녀는 화끈하고 걸걸한 성격을 가졌다. 그녀는 유독 같은 팀원중 한 명인 마봉팔 형사와 엮이는데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부역할을 하다가 영화 마지막 부분에 결국 두 사람이 키스까지 하게 된다. 마형사는 마약반의 트러블메이커이다. 어리버리하고 사고를 많이치지만 치킨집에서 요리사 역할을 맡으면서 장사가 잘되게하는 일등공신이다. 비록 그는 영화에서 얼빠진 사람처럼 나오지만 사실은 스팩이 화려한 사람이다. 그는 2개국어를 할 줄 알며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래서 여러 범인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형사는 혼자 정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래서 모자란 다른 형사들 사이에 있다보니 오히려 비정상인처럼 비춰지기도한다. 김재훈형사는 마약반의 신참이자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다.

리뷰

2019년도 1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코메디로 누구나 편하게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영화이다.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닐 정도였다. 영화의 첫 장면들 중, 경찰이 범인에게 전기 충격기에 당해서 쓰러지는 장면, 경찰이 놓친 범인을 마을버스가 치어서 잡는 장면 등 경찰의 실수가 연발해서 나타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결국 전체적으로 범인을 수사하고 잡는 과정을 통해서 경찰의 자존심은 지켜냈다. 마약 사건 수사라는 어두운 주제이지만 이것을 코믹하게 영화에 녹여냈다는 점은 이 영화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영화의 극적인 장면의 연출들은-액션, 사건 사고-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에게도 개그 코드가 통할만하다. 그래서 이 영화가 국내를 넘어서서 대외적으로도 인기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영화를 두고 중국 영화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중국영화 '랍스터 형사'를 표절했다는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애초에 스토리가 한중 스토리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이야기라 '극한직업'의 스토리라인과 전개가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영화 극한직업은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이 몰입감이 좋은 영화이고 고반장의 가정 스토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형사들과 경찰들의 가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