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 / 2023. 3. 24. 11:00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에게도 감동인 영화 '토이스토리4' 줄거리, 캐릭터소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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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누구에게나 어릴적 추억을 불러오는 소재이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이 영화를 봤지만 어른인 내가 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게다가 감동까지 있었다. 토이스토리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기에 네번째까지 영화로 만들어졌다. 토이스토리 4의 줄거리, 캐릭터 소개, 그리고 리뷰는 다음과 같다.

 

줄거리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은 새로운 주인을 만난다. 그 주인의 이름은 보니이다. 보니는 유치원에 처음 갔는데 적응을 어려워한다. 보니의 유치원에 따라간 우디는 보니가 외롭지 않도록 여러 도움들을 준다. 그 중 하나는 보니가 포크로 친구를 만들도록 한 것이다. 보니는 포크와 여러 재료를 가지고 포크 장난감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은 바로 포키이다. 그런데 포키는 자신이 쓰레기로 만들어졌다며 장난감이 되기를 거부하고 자꾸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어느날 보니의 가족은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중 우디와 포키는 보니와 헤어지게 되고 길을 잃고 다니다가 어느 골동품 가게에 들어간다. 그리고 우디는 9년 전에 헤어졌던 친구 보핍을 만난다. 골동품 가게에는 개비라는 오래된 인형이 있었는데 개피는 포키를 납치해간다. 우디는 포키를 구하려고 노력하고 결국 개비의 요구대로 자신의 소리상자를 개비에게 준다. 개비는 새로운 소리상자를 몸에 달고 자신의 주인이 자신을 다시 데려가 줄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개비는 여자아이 하모니로부터 거절을 당하고 실망하게 된다. 그런 개비에게 우디는 다가가서 함께 보니에게 가자고 말한다. 개비는 우디와 함께 길을 가다가 놀이공원에서 길을 잃고 우는 어린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개비는 그 어린이에게 다가간다. 어린이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개비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우디는 장난감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보핍에게 간다. 우디의 배치는 제시에게로 간다.

 

 

 

캐릭터 소개

우디는 등장하는 장난감 중에 주연 역할을 맡은 캐릭터이다. 오랜 세월을 주인과 함께 하다가 헤어져도 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꽤 높은 편이다. 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주인을 떠난 장난감들이 다시 주인 곁으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늘 애쓴다. 특히 이번 토이스토리 4에서 우디는 자신의 존재를 쓰레기라고 여기는 포키를 설득하며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가게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포키는 철부지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굉장히 천진 난만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존재를 쓰레기로 여긴다. 그리고 그는 약하기까지 하다. 포키는 개비에게 붙잡혀서 인질이 되기도하고 낯선 환경에서 늘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포키는 결국 자신의 짝을 만난다. 제시는 활발한 여자 카우보이 인형이다. 우디와 같이 카우보이 출신인 그녀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보이며 거침없이 달려든다. 결국 제시는 우디의 배지를 이어받는다. 만약 토이스토리 5가 나온다면 제시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보핍은 늘 양과 함께 다니는 도자기 인형이다. 외모는 공주님처럼 예쁘게 생겼지만 우디와 함께 포키를 구할 때는 과감하게 치마를 걷고 바지 차림으로 나선다. 오랜 인연인 우디와 함께 인사를 하며 영화에서 사라진다.

리뷰

토이스토리4에 새로 등장한 포키는 연약해보이지만 참 귀여운 캐릭터이다. 비록 자신이 일회용품으로 만들어졌지만 포키는 보니에게 굉장히 존재감 있는 장난감이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포키 자신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멋진 친구 우디는 포키의 존재가 보니의 사랑받는 장난감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특히 계속해서 쓰레기통에 뛰어들고 캠핑카 밖을 뛰쳐나가는 포키를 필사적으로 따라다니며 붙잡는 우디의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우리 또한 각자에게 부여된 특별한 존재감이 있다. 비록 다양한 환경속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타인에 의해, 환경에 의해 자신의 존재가 왜곡되어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존귀하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친구들이 늘 곁에 있다는 사실 또한 우리에게 위안이 된다. 토이스토리 4의 간판이었던 우디가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보핍과 함께 작별 인사를 하는게 좀 당황스럽고 아쉽다. 이제 다음 편이 나오더라도 우디는 볼 수 없는 것일까? 갑작스러운 우디의 작별은 영화 흐름상 별로 개연성이 없어보인다. 그래도 토이스토리5가 나온다면 어떤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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